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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불면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y 피스카이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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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을 겪고 있는 사람

 

 오늘은 불면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불면증이란 잠을 잘 수 있는 조건과 적당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평균수명의 증가로 현재 한국인 세명 중 한 명은 일생에 한 번은 불면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불면증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불면증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치료를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불면증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고,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불면증이란 무엇이며 어떤 증상을 나타내는가?

 불면증이란 잠들기 힘들거나 자다가 깨서 잠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일찍 잠에서 깬 후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우 등의 수면장애를 말합니다. 이로 인하여 일상생활의 기능과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에 불면증으로 진단합니다. 

 그리고 불면증에는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바로 일시적 불면증, 단기 불면증, 장기 불면증 3가지입니다. 일시적 불면증이란 며칠 밤 지속되지 않으며 수면주기의 변화, 스트레스, 단기 질병에 의해 보통 발생합니다. 단기 불면증은 2주에서 3주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스트레스 혹은 신체적, 정신적 질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장기 혹은 만성 불면증은 몇 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매일 밤, 대부분의 야간시간대 혹은 한 달에 여러 번 밤에 잠을 못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포함하여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증상으로는 쉽게 잠을 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깨는 경우, 이른 새벽에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의 양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정신적, 신체적 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불면증의 증상으로 경험하게 되는 사항입니다. 

 

▶ 밤에 잠들기 어렵고 밤중에 깨어나면 다시 잠들기 어렵습니다.

▶ 원하는 시간보다 일찍 기상하고 자고 난 후에도 여전히 피곤함을 느낍니다.

▶ 주간에 피로함을 느끼고 졸음이 쏟아집니다. 

▶ 우울증 또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 집중력이 저하되고 사고가 증가합니다. 

▶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고 위장관 증상이 나타납니다. 

 

2. 불면증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불면증은 흔히 환경적 요인, 동반질환 및 약물 이상반응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불면증을 겪는 개인에서 원인을 정의하는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개인적인 업무상 스트레스, 야간근로, 가족 또는 친지와의 사별, 주변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그 원인이 된 상황이 사라질 경우 불면증도 동시에 해소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동반질환에 의하여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천식이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같은 호흡기 질환은 깊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골관절염이나 통풍 등으로 인한 만성 통증 환자의 경우에도 틍증으로 인하여 쉽게 잠에 들지 못하거나 잠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울증, 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도 불면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이상반응으로 불면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고혈압 치료제,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약물은 그 이상반응으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나 약물복용 및 니코틴 노출(흡연 또는 금연치료제 사용)은 흔한 불면증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만성 불면증 환자 중 상당수에서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밤에 충분하게 잠을 잘 수 없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는 심리적인 원인만으로도 불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불면증의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불면증의 치료는 원인을 찾고 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밖에 잘못된 수면습관을 수정하고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 위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약물학적 치료 방법을 시도하거나 비약물학적 치료방법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비약물학적 치료방법으로는 쾌적한 수면을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습관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는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약물에 대한 의존성, 내성, 금단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약물치료에 의존하기보다는 먼저 생활습관 개선 등 기본원칙을 세워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먼저 수면 위생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수면위생법]

낮잠을 자지 않습니다.

항상 일정한 시각에 잠자리에 들고 일정한 시각에 일어납니다.

낮 시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되 취침 시간 3~4시간 전부터는 휴식을 취합니다. 

늦은 오후 시간에는 알코올이나 카페인 섭취 및 니코틴 노출을 피합니다. 

잠들기 전 공복을 피하기 위해 가벼운 스낵이나 우유를 마십니다.

잠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을 경우 자리에서 일어밥니다. 

잠들기를 유도하는 행동을 습관화합니다. 

 

편안한 잠을 위해서 숙면에 방해가 되는 환경이나 행동을 줄이는 것도 불면증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잠자리는 불빛을 없애 어둡고 조용하게 하고 필요하면 안대나 귀마개를 사용합니다. 잠을 자기 위한 목적으로만 잠자리에 눕는 것을 습관화하고 잠자리에서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의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불면증의 약물학적 치료방법으로 사용하는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에는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이나 독시라민이 있습니다. 원래 항히스타민제는 콧물, 비염,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초기에 개발된 항히스타민제로서 그 이상반응으로 졸음을 유발하여 오히려 이를 이용하여 수면을 도와주는 약물로 개발하였습니다. 이들 제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복용방법, 용량 등을 의사, 약사와 상담한 후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약물은 하루 1회 잠들기 30분 전에 복용하며 가장 낮은 용량부터 시작하도록 해야 합니다. 불면증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에는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인 트리아졸람과 졸피뎀이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중추신경계의 GABA 수용체에 직접 작용하여 신경전달을 촉진하여 수면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트라이 졸람은 신체적, 심리적 의존성이나 내성, 금단 증상을 일으키고 졸피뎀은 심리적 의존성이 있으며 내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약물 모두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관련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취급, 관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약물에 의한 물질 의존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처방대로 복용해야 하며 최소한의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합니다.